오랜만에 리뷰 작성을 해본다...
개인적으로 당첨운이 정말 없는 편인 것 같은데
운 좋게 '된다'님이 모집하는 사전 품평단에 당첨되어 먼저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제품을 받고 2일만에 개인적인 스케줄로 해외로 이동해야 했기에 여행 기간 내내 가져 다니며 사용한 소감을 남겨본다
목차
패키지
투명한 용기에 내용물도 완전 투명한 오일이다.
깔끔한 외관이 맘에 들었다.
그리고 용기 상단 클로즈, 오픈이 편리하게 되어있어 따로 캡을 챙겨야 하는 불편함이 없는 것도 장점.
사용감
제형은 매우 묽은 타입으로 가벼운 사용감이 기대된다.
굉장히 물과 같은 제형인데 피부에 롤링했을 때 매우 부드럽게 롤링되어 인상 깊었다.
간혹 무거운 제형들은 롤링 자체가 뻑뻑하고 힘들어서 오히려 제대로 충분히 마사지를 할 수 없는데, 이런 부분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오일 클렌징에서 가장 중요한건 유화 과정!
소량의 물을 뭍혀 추가적으로 롤링해 가면서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다.
이 과정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뾰루지나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보통 오일 클렌징에서 문제는 유화과정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간혹 유화가 잘 안 되는 오일들이 있어 이 부분도 유심히 관찰했다.
오일이 뿌려진 손에 물을 뭍혔을 때 바로 흰 우윳빛으로 유화가 시작된다.
지금 네트워크 이슈로 동영상 첨부는 한국에서 해야겠지만 이 과정이 상당히 독특했다.
가벼운 제형이라 소량의 물로도 유화가 충분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물이 들어갈수록 제형이 진득해지면서 제형에 무게감이 더해졌다. 예상보다 훨씬 많이 물을 섞어야 부드럽게 유화가 되고 오일이 충분히 제거되는 느낌.
실제로 사용 첫 날에는 살짝 뾰루지처럼 좁쌀이 올라왔었고, 이튿날부터 아주 충분한 물과 함께 오래 유화를 하고 나서는 말끔하게 제거되었다.
사용 후에는 오일 클렌징답게 적당히 촉촉한 피부 상태가 유지되어 큰 문제는 없었다.
사용 소감
오일 클렌징은 피지를 잘 녹여내어, 모공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보통은 유화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초반 오일링을 대충 하여 효과를 누리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다.
(오히려 트러블을 얻기도 하고..)
그렇지만 이 제품은 초반 롤링은 아주 가볍고 쉽게 할 수 있고, 오일을 녹여내는 롤링은 충분히 시간을 들여야하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피지 및 모공 관리를 목적으로 오일을 사용해오던 사람에게는 좀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오일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게는 좀 어려운 제품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아, 그리고 세정력? 클렌징 효과는 매우 좋다
짐 부피 때문에 립앤아이 리무버를 챙기지 않았는데,
오일로 왠만한 메이크업은 다 지워진다.
특히 오일 상태에서 롤링이 부드럽기 때문에 이 부분은 큰 장점으로 보이고, 유화 과정에서 꽤 정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사람에 따라 단점이 될 수도 있을 듯..
제형은 가볍지만 롤링과 동시에 오일이 피부에 상당히 밀착되는 느낌이고, 밀착된 오일층이 유화과정에서 충분히 제거되어야 비로소 제품이 강조하는 모공 케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사용법을 충분히 숙지하고 지키는게 중요한 제품 같음. 근데 딱히 내 돈 주고 구매할 것 같진 않다...
'제품 리뷰 > 기초 제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초] 스킨수티컬즈 CE페눌릭 사용 후기 (2) | 2024.11.01 |
---|---|
[기초] 라메르 크렘 드 라메르 사용 후기 (1) | 2024.10.04 |
[기초] ORB 쌀뜨물 미강 효소 세안제 (1) | 2023.11.29 |
부활초 성분. 리쥬스 부활초. 이용 후기 (0) | 2023.09.03 |
[얼굴] 마스터 리페어 크림 인리치드 (mixsoon , UNA) 리뷰 (0) | 2023.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