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ORB 쌀뜨물 미강 효소 세안제

오랜만에 사용하고 있는 클렌저에 대해 리뷰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한떄 많이 유행했던 효소 세안제인데 현재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진솔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목차

 

제품 구매 이유

일단 저는 젤 타입 또는 폼 타입의 다양한 세안제에 완전히 질렸습니다. 

처음에는 사용감이 괜찮다가도 한두 통 비우다 보면 여간 싫증이 나는 게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의외로 정말 별로인 제품들도 많다는 것..

또 다른 이유는 여름에 피부가 너무 칙칙해져서 미백관련된 제품을 하나 들이고 싶었는데, 

그때 생각났던 게 어릴 시적 사용했던 쌀뜨물.

모든 밥을 햇반으로 대체하고 사느라 쌀을 씻을 일이 없어 재활용도 힘든 상태입니다만, 

쌀뜨물이 미용에 좋다는 말이 많았기에, 이 성분을 이용한 제품들이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서칭을 해봤는데 그때 발견된 제품입니다.

 

저는 쿠팡으로 구매했고 아래에 내역을 첨부합니다.

제품 설명

제품이름에 적힌 ORB가 무슨 뜻인가 했더니 Original Rice Bran의 약자였네요 ^^

한국어로는 쌀뜨물 효소 파우더 클렌져입니다.

흑미미강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고 피부 보습, 케어, 각질 제거가 가능한 미세입자 파우더 형태의 제품입니다.

 

자연스럽게 피부 표면의 각질을 정돈해 주고, 미세입자 파우더 형태라 물에 닿을 시 거품이 잘 일어납니다.

약산성 클렌져로 세안 후에 건조함도 잡아준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흑미 미강 추출물을 함유한 제품인데, 흑미 미강의 경우 안토시아닌 함량이 백미보다 4.3배가량 높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단백질, 비타민, 라이신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외 삼백초, 포도씨, 쇠비름, 쌀발효액 등을 적절히 배합하여 제품력을 높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공색소, 미네랄 오일, 향료 등의 성분은 포함되지 않은 점도 너무 좋네요

 

미세파우더 입자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손바닥에 덜었을 때는 약간의 알갱이감이 느껴지는 제형입니다.

(밀가루 같은 날리는 가루 입자가 아님) 

물에 적시면 소량으로도 풍성한 거품이 일어납니다. 

적절한 세정 및 영양 성분 흡수를 위해 저는 거품을 올려둔 채로 양치질 후 씻어내고 있어요.

 

제품 장/단점

장점

세안이 잘 됩니다. 약간의 방치시간의 영향일 수도 있지만, 다른 제품은 따로 방치하기에 좀 껄끄러운데 

이 제품은 팩 하듯이 1~2분 정도는 방치를 하고 있어요. 

 

부들부들 ( 잔여감 없음) 

씻고 나면 미끄덩 거리는 느낌과는 다르게 부들한 잔여감이 인상적입니다. 미끄덩 거리는 느낌은 자칫하면 세안이 덜 된 느낌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요 그런 면에서는 훨씬 개운한 세정감을 제공합니다. 

(약간의 보드라운 느낌으로 과하지 않은 각질 케어가 되는 느낌)

매일 사용해도 자극이 없는 순한 제품으로 피부 컨디션을 타지 않습니다.

 

피부과 케어나 과하게 열이 오른 피부, 또는 지금과 같은 환절기에도 걱정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점

가루 타입이라 매번 물에 개어서 쓰는 것이 조금 귀찮음

하지만 거품 용기를 쓰지 않는 한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내어야 하는 것은 다른 제품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음. 

다만 1회 분량을 정확학 계량해서 쓸 수 없는 부분은 조금 아쉬움.

눈대중으로 약 1 티스푼 정도로 사용하고 있는데, 가끔은 쏟아질 때가 있어서 이 부분의 개선이 필요해 보임.  

가루 타입으로 물에 쉽게 녹는 제형이기 때문에 욕실의 습기나 이런 부분이 조금 걱정이 됨. ( 마개를 잘 닫자) 

아직까지는 큰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종합 

효소 세안제는 아직 해당 제품이 처음이라 비교군이 많지 않으나, 

기존 사용하던 다른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도 훨씬 만족도가 높아서 꾸준히 사용 중. 

아마도 중간에 다른 제품으로 갈아타는 일은 없을 것이고, 해당 제품 덕분에 효소 세안제에 대해 좀 더 관심이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