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마스터 리페어 크림 딥 수딩 (mixsoon , UNA) 후기

세 번째로 출시된 마스터 시리즈의 크림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2가지 종류로 출시되었는데, 이번에 볼 제품은 중지성용으로 분류되는 중지성용 제품입니다. 제품의 형태, 성분, 사용감부터 후기까지 작성해 보았습니다. 

 

목차

제품 형태

제품은 흔한 튜브 타입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크림의 경우 아직도 자 (JAR) , 단지 타입의 제품도 많은데 튜브 타입이라 오히려 다행입니다. 입구를 깔끔하게 쓸 수 있고 제품 변질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어서 훨씬 튜브 타입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공기차단용 특수 용기의 경우에는 제품을 끝까지 쓰기가 어려운 경우도 많고 사용 후 분리배출이 난해할 경우도 있는데 유나 제품들은 분리배출까지 고려하여 제작되어 그 점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용량은 80ml 정도로 크림 치고는 충분한 양이라고 생각됩니다. 패키지가 깔끔한 것도 만족스러워요. 

 

제품 성분

제품 성분에 대한 설명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작성합니다. 가장 주된 성분은 이번에도 병풀 추출물이며, 판테놀, 세라마이드 등 보습성분들도 눈에 띕니다. 스핑고신은 세라마이드를 이루는 성분 중 하나인데, 세라마이드의 합성을 유도하는 역할도 하여 피부 장벽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요즘 떠오르는 차세대 성분이라고도 합니다. 마스터 라인에는 기본적으로 병풀 추출물, 히알루론산, 판테놀 등이 필수 3 대장으로 포함이 되어 있고, 제품의 역할과 제형에 따라 추가적인 첨가물들이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크림은 기초의 마무리로 기존의 케어 성분들이 이탈하지 않게 잠금쇠 역할을 해주어야 합니다. ( 보습막을 만들어 외부로부터 보호) 그래서 완전히 깔끔하고 산뜻한 마무리감을 가져가면서 역할에 충실하긴 어려운데, 그 부분을 어떻게 풀어내었는지 사용감과 흡수력이 중요한 문제이겠죠. 그 답은 후기에서.. 

제품 사용 후기

 저는 복합성의 피부로 티존은 유분감이 있는 편이고, 나머지 부위는 건조함을 느끼는 피부입니다. 지난번 마스터 앰플 같은 경우에는 2번에 걸쳐 레이어링 한다고 말씀을 드렸고, 토너까지 곁들여서 어느 정도 수분감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마무리로 해당 크림을 사용했을 때 첫 사용감은 펴 발림이 우수하고 생각보다 가볍다였습니다.  제형은 지난번 리뷰한 마스터 토너를 응축 시켜놓은 질감이었으며, 약간의 투명감이 느껴지는 가벼운 크림 느낌이 강합니다. 

펴 바른 모습

다만 딥 수딩이라는 이름에서 기대하는 정도의 산뜻함은 아니었습니다. 수딩이라고 하면 보통은 알로에 겔이나 다른 수분겔을 떠올리기 쉬운데 그 정도의 가볍고 산뜻한 느낌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딥에 적합하냐?라고 물으면 글쎄요;  겔보다는 무거운 제형이나 수분 유지력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용감이 우수하고 펴 발림성이 좋습니다만,  금방 잔여감이 날아가면서 보호막이 생기지 않고 드라이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딥과 수딩 그 무엇도 만족시키지 못하는 느낌.. 

흡수된 모습. .. 보송보송.

마무리 크림으로써의 기능은 딱히 느껴지지 않았어요. 한 여름에나 가볍게 쓸 제품이지 싶습니다. 다만 가격이 42000원으로 결코 저렴하지 않아서 더 화나는..  재구매는 안할 예정입니다. 처음으로 유나 마스터 제품에서 실망이란 걸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