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 네오 플러스 고주파 관리 기기

 

앞서 고주파, 초음파, 미세 전류 등에 간단히 공부했으니 이제 홈 케어 관리 기기들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은 네오 알파 고주파 관리 기기를 살펴보려고 한다.

 

1. 제품 방식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고주파를 통한 관리 기기이다. 제품을 살펴보면, 큰 본체와 함께 핸드피스, 그리고 Plate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해당 고주파 관리 기기는 bipolar 타입이 아닌 monopolar 방식임을 알 수 있다.

가정용 관리기기와 의료용 관리기기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출력에 있다. 홈 케어 기기는 병원 의료기기보다 훨씬 출력이 낮기 때문에 병원 시술만큼의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하지만 해당 제품은 가정용 케어 기기 중 출력이 높은 축에 속한다고 한다.

2. 제품 규격

제품 규격을 살펴보면 고주파는 300kHz / 0.3 MHz, 소비전력은 300와트로 표기되어 있다. 타이머로 시간 조정을 5분 ~ 60분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출력 레벨도 5~99단계까지 매우 세분화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두는 소프트/ 딥 두 가지로 운영이 가능하다. 중량은 약 6kg으로 절대 휴대성이 좋진 않다. 총 3개의 도자가 있는데 가장 큰 것은 보디용 (대면적), 중간은 얼굴, 가장 작은 것은 미세한 관리 또는 특정 영역의 집중 관리에 사용할 수 있다.

 

3. 제품 특징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RF 200W 이상에서 피부층 5mm까지 효과를 줄 수 있으며, Body까지 효과를 주기 위해서는 RF 300W까지 사용해야 하며, 이것이 아마 이 제품의 강점으로 보인다. ( 출력이 300W까지 가능함)
이 제품은 근육통, 퇴행성 류머티즘, 오십견 등의 노화성 통증 케어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출력이 강하기 때문에 지방 및 셀룰라이트 개선에 도움을 주어 슬리밍 관리에도 적합해 보인다. 또한 탄력과 주름 개선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콜라겐 재생을 도와주는 걸로 보인다. 제품의 홍보에 미백 개선이라는 표현도 등장하는데, 해당 메커니즘은 혈류 순환을 촉진시켜 영양 흡수, 노폐물 배출을 용이하게 하여 각질, 피부 착색, 잡티, 검버섯 등을 개선하다고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좀 와닿진 않는다. 미백 개선보다는 안색 개선이 더욱 적절한 표현으로 보이며, 설명된 메커니즘으로 미백효과를 떠올리긴 어렵기 때문이다. 추가적인 특징으로는 해당 업체에서 전용 관리 크림을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전용 관리 크림이 월등히 성능이 좋고 많은 장점을 가질 수 있으나, 나의 기준에 절대 싸고 합리적인 가격은 아니다. 아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보통 고주파 마사지 관리를 진행할 때는 고주파 마사지 전용 크림을 사용해야 한다. 이때 크림은 전도도를 높여주고 마찰을 줄여 효과적인 관리를 돕게 되는데, 일반적인 마사지 크림이나 보디 크림과는 달라서 혼용할 수 없으니 꼭 기억하자. 시중에는 많은 고주파 관리 크림들이 있는데, 가격도 설명하는 기능도 천차만별이므로 잘 알아보고 개인의 기준에 맞추어 적절히 선택하면 될 것이다.

4. 제품 가격대 

해당 제품은 1대 기준으로 한화 100만 원 이상으로 매우 비싼 홈 케어 기기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제품이 잔고장이 적은 편이고 꽤 오래 사용하는 후기들이 많이 보인다. 6년 이상씩 사용한 사람도 많고, 가족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사실 가정용 기기는 사용 빈도에 따라 그 효과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한번 구매 후 꾸준한 사용이 이어진다면 오히려 합리적인 소비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고주파 관리에 대해 잘 모르거나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면 가까운 피부과 또는 관리실에서 1회 정도 시술 후에 판단해도 늦지 않다. 그리고 꼭 모노 폴라 제품이 해당 제품만 있는 것은 아니니 관심이 있다면 직접 공부해 보고 합리적인 소리를 하길 바란다.

 

5. 간략한 사용 후기

 나는 해당 제품을 약 2012년 쯔음에 구입하여 ( 플러스 이전 버전) 아직도 잘 사용 중에 있다. 물론 매일매일 해당 제품을 사용하기엔 번거로움이 있어 가끔 사용한다. 개인적으로 크게 효과를 본 부분은 통증 관리에 있다. 평소 거북목, 라운드 숄더 및 오랜 회사 생활로 손목 터널 증후군 등으로 고생 중인데, 유독 통증이 심한 날에는 어김없이 해당 기기로 통증관리를 진행한다. 다만 얼굴 관리는 잘 진행하지 않아, 피부 미용에는 사실 큰 효과를 못 보고 있다. 한번 사용할 때 기기를 꺼내 자리 잡고 plate 접지 시키고 관리하는 것이 솔직히 번거롭기도 하고, 해당 제품을 사용할 때 핸드폰이나 전자기기가 근처에 있으면 꽤 자주 오작동을 하여 사용이 제한 적인 면도 있다. 하지만 나의 삶에서 이미 없어서는 안 될 기기로 자리 잡았기에 나의  임종까지 함께 하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