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메이크온 - 젬 소노 테라피 설명 및 후기

1. 제품 원리

초음파를 이용해 화장품의 흡수를 돕고, 진동을 이용해 탄력을 높이는 초음파 기기로 설명하고 있다.
약 1초에 300만 회 이상 초음파 진동을 일으켜 진피 층까지 자극하여 제품의 흡수를 도와 기능성 화장품 (미백, 탄력, 주름개선 등)의 높은 효능을 경험하게 한다.

 

2. 제품 규격

메이크 온 스킨 테라피 제품과 마찬가지로 제품을 판매하는 공식 몰인 아모레퍼시픽 몰에 구체적인 규격에 대한 설명은 없어,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사진을 첨부하고 설명을 바탕으로 설명해 보겠다. 우선 크기는 성인 여성의 손바닥 정도로 한 손에 쥐고 사용하기에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예민한 피부에도 무리 없이 적용할 수 있도록 헤드는 지르코니아 세라믹 저자극 인증 헤드를 탑재했다. 스킨 테라피 제품과 마찬가지로 5핀 충전기가 함께 제공되며, 다른 충전기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충전 선의 분실에 대한 우려에서는 벗어날 수 있겠지만, 급속 충전기 등은 제품을 망가뜨릴 수 있으니, 유사한 충전 속도를 지원하는 충전기로 사용해야 한다.)

 

 

3. 제품 특징

해당 제품은 초음파 흡수기로 이해하면 좋은데 모드를 두 가지를 지원한다. 모드 1은 초음파 모드, 모드 2는 초음파 + 진동 모드이다. 모드 1은 눈가 같은 약한 부위 또는 자극에 예민한 피부에 적용하면 좋고, 모드 2는 좀 더 강한 흡수를 원할 때 적용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용 시간은 3분으로 세팅되어 있어 역시 사용 편리성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모드 2로 약 2달간 사용하였을 때 눈가 주름을 9% 개선, 팔자 주름은 12% 개선하였다는 임상 실험 결과가 있으며, 피부 색의 균일도를 개선하고 스킨케어 흡수가 촉진된다는 결과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용 후 피부 수분량의 증가를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으며, 피부 치밀도, 탄력에도 어느 정도 개선을 보인다고 한다. 완충까지 약 3시간이 걸리며, 1회 (3분) 사용을 기준으로 30회가량 사용이 가능하니 하루 2번 사용을 가정했을 때 약 2주간 충전 없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통 피부에 닿는 부분은 금속 재질인데 지르코니아 세라믹을 사용한 것도 독특하다. ( 저자극 소재라고 하니 신기함)

 

4. 가격대

포스팅하는 시기를 기준으로 공식몰에서 판매 가격을 조회해 본 결과 22만 원이 정가로 확인된다. 손바닥만 한 제품 치고는 가격대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나, 오히려 판매처가 확실하기 때문에 제품 이상이나, 문제 대처는 훨씬 나을 것으로 추측(?) 된다. 다만 시중에는 초음파 기기가 꽤 많이 출시되어 있고 기술 자체가 아주 참신한 신기술은 아니기 때문에 가격이 좀 비싸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공식몰의 세일을 노리거나, 중고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해 보는 것도 저렴하게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된다.

 

 

 

5. 간략한 사용 후기

스킨 테라피 제품을 구입할 때 해당 제품도 궁금해서 함께 구매를 했었다. 개인적으로 두 제품을 비교하여 한 제품만 고르라고 한다면, 스킨 테라피 제품을 고를 것이다. 해당 제품을 사용할 때 효과 측면에서 크게 개선 사항이 없어 손이 잘 가지 않았다. 피부과 케어 중에 소노 케어라고 있는데, 아마 비슷한 원리로 추정된다. 이 케어를 받았을 때도 딱히 효과를 느낄 수 없었다. 피부과의 고급 케어 장비로도 딱히 효과가 미미했는데, 홈 케어에서 효과가 느껴질 리가 없는 게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제품 1번 모드를 사용하였을 때는 정말 기기가 작동 중인지 알 수가 없었는데, 귀에 가져다 되면 미세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고,  기기에 물방울을 떨어뜨렸을 때 물방울 튐을 보고 작동 중이라고 판단하였다. 개인적으로 모드 1은 정말 사용하지 않았고, 모드 2로만 사용하였는데 초음파 기능에서 약간의 온열감이 느껴진 것 외에는 특이점은 없었다. 그리고 기기가 납작하게 생겨서 묘하게 그립감이 불편해서 자주 사용하진 않았다. 이쯤 되면 나와 초음파 기기가 맞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기기를 기점으로 초음파 기기는 구매하지 않고 있다. 중고 마켓에 내놔야 하는데 너무 귀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