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전류][더블펄스] 닥터EP (Dr.EP) 설명 및 후기

목차

1. 제품 원리

고전압과 저전압 복합 멀티 중주 파형으로 1000~40000Hz까지 주파수를 조합하여 멀티 주파수를 출력하여 모든 화장품에서 흡수를 도울 수 있다. 모공, 땀샘뿐만 아니라 피부에 미세한 구명을 일시적으로 생성하여 화장품을 흡수시키는 방법을 제공한다. 따라서 해당 기기는 화장품의 흡수를 도와주는 홈 케어 제품으로 생각하면 좋다.

2. 제품 규격

본체를 기준으로 제품의 무게는 약 100g으로 가벼운 편이며, 크기 역시 한 손으로 쥐었을 때 부담되지 않을 정도이다. ( 17cm 미만) 내장형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어 충전식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충전 단자는 C-Type을 지원한다. 별도의 충전 거치대를 제공하지만, 본체에 바로 충전도 가능하여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완충 시 하루 1회 10분을 기준으로 약 1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의 레벨은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며, 총 4가지 흡수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음성 가이드로 사용 시간에 대해 안내 기능도 탑재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3. 제품 특징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더블 펄스 (일렉트로포레이션, electroporation, 전기천공법, 이하 EP) 기능인데, 이 기능을 통해 피부에 미세한 핀홀을 뚫어 화장품의 흡수를 높이는 것이다. MTS라는 피부과 시술과 유사하다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MTS는 실제로 니들을 이용해 피부에 상처를 입히고 그 상처를 통해 유효 성분을 침투하거나 흉터 재생 등에 응용하기도 하는데, 통증이 심하고 간혹 니들 자국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다.) 하지만 EP에 의해 생성되는 미세 홀은 기기를 피부에서 떼면 바로 사라지기 때문에 흉터나 상처에 대한 걱정은 없다. 손으로 화장품을 흡수시킬 때 피부에 흡수되는 양은 약 0.1%라고 하고, 갈바닉 기기를 사용하면 1%까지 가능한데, 갈바닉 기기의 특성상 이온화되지 않는 성분들은 흡수시킬 수 없다. 그리고 갈바닉 기기는 모공보다 큰 입자는 흡수시킬 수 없다.  모공과 땀구멍을 통해서만 흡수를 촉진함으로 결국 제한적인 흡수력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EP 제품은 흡수율을 1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하니 아주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하겠다. 또한 멀티 주파수를 지원하기 때문에 탄력, 보습, 붓기 완화, 미백, 항산화 등 유효성분 별로 모두 흡수 촉진이 가능하다. ( 유효 성분별로 입자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생성되는 구멍의 크기도 달라져야 한다고 한다.)

4. 가격대

해당 제품은 현재 Dr.LeE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정가는 35만 원이지만 주로 할인하여 20만 원 중후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 공식 판매처의 구매 상품만 소비 상담 및 A/S가 제공된다고 하니 구매 시 이 점을 참고하자. 미용 기기에 관심이 높은 편인데, 개인적으로 EP 기술을 적용한 기기는 처음 발견하여 다른 제품들과 가격에 대한 부분을 논하긴 어렵다. 쓸만한 홈 케어 기기의 가격대가 20만 원 선부터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아주 비싼 가격은 아니라는 게 개인적인 의견이다.

5. 간략한 사용 후기

해당 제품을 2021년 10월부터 꾸준히 사용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 중 하나이다. 해당 제품을 사용하고 나서 주변에서 피부가 좋아졌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으며, 개인적으로도 느끼고 있다. 기능성 화장품에 맞추어 적절한 모드를 적용하고 있으며, 1차적으로 화장품의 흡수가 매우 잘 되는 것을 느꼈다. 바쁜 아침에는 잘 사용하지 못하지만, 저녁 케어에는 거의 사용하고 있다. 특히 제형을 가리지 않고 가지고 있는 화장품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매우 합리적이었으며, 평소 흡수시키기 어려운 되직한 제형의 크림이나, 마스크 팩 또는 고가의 에센스 등을 충분히 흡수시킬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한다. 충분기 기기를 이용해서 흡수시킨 다음 이불이나 배게에 묻어남이 없도록 잔여 화장품을 닦아내어 잠자리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기기 표면도 관리가 용이하여 매우 만족스럽다. 휴대용으로 사용하긴 조금 큰 사이즈이지만, 여행 등 잠자리가 바뀔 때에도 꼭 챙겨 다닐 정도로 잘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홈 케어에 이용할 생각이며, 만약 해당 제품이 고장 나거나 또는 분실한다면 다시 구입할 의향이 있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