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비교] 닥터이피(Dr. EP)와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힐러)

제 블로그를 들어오시는 분들 중에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힐러 제품과 닥터이피 제품에 함께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으셔서 오늘은 이 두 기기를 좀 더 성의 있게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목차

    1. 제품의 공통점

    제품의 원리 

    두 제품 모두 전기 자극을 통해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화장품의 흡수력을 높여 주는 흡수 기기로 볼 수 있습니다. 원리가 유사하기 때문에 두 기기에 대해 더욱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원리는 유사하나 동작의 차별성이 있습니다.

    제품의 충전 방식

    두 제품 모두 c-type의 충전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닥터이피 제품은 전용 충전 거치대도 있지만, 본체에 직접 충전도 가능한 형태입니다. 부스터힐러는 실리콘 캡으로 충전부를 보호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기기별 충전부 비교 이미지

     

    2. 제품의 차이점

     진동 자극의 유무 

    부스터 힐러 제품의 경우에는 진동 자극과 함께 전기 자극도 전달이 됩니다. 하지만 닥터 이피 제품은 진동 자극은 따로 없습니다. 따라서 사용 시에 좀 더 부스터 힐러 제품이 디바이스를 사용한 홈케어 관리하는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제품의 모드 및 사용 강도

    가장 큰 특징이자 차이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부스터 힐러의 경우에는 원버튼 구성으로 level 1~5까지 총 5개의 단계로 강도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모드는 존재하지 않고 오직 강도의 조절만 가능합니다. 제품의 설명에 보면 level이 상승할수록 많은 미세홀을 만들어 제품의 흡수를 강력하게 서포트한다고 서술되어 있고요. 실제로 사용해 본 결과 level 3 이상에서는 제법 자극이 센 편입니다. 5분 정도 사용하고 나면 얼굴에 따가움이 고스란히 남습니다.

    제품 조작버튼 비교
    (좌) 닥터이피 / (우) 부스터힐러

     하지만 닥터이피 제품의 경우에는 총 6가지 모드를 지원하고 각 모드마다 총 3 level의 강도를 구분합니다. 제품에는 전원과 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버튼이 존재하며, 강도 조절 버튼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닥터 이피 제품에서 설명하기로는 각 모드마다 만들어내는 미세홀의 크기가 다르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 모드에 맞게 적합한 앰플을 사용해야 하며, 그때 유효성분의 입자에 맞추어 각 미세홀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게 모드를 만들어 내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미백 앰플 성분의 유효입자가 수분 앰플의 유효 입자보다 크다고 가정한다면, 미백 앰플을 사용할 때는 좀 더 큰 미세홀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미백 모드로 닥터가 피를 사용했을 때 흡수에 더 용이하다는 것입니다. 닥터 이피에서도 앰플이 출시되고 있으나, 꼭 전용 앰플 사용이 요구되진 않습니다. 

    헤드의 크기 및 무게

    두 제품은 완전히 다른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세워서 보관하나 눕혀서 보관하나 이건 사용자의 스타일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문제라서 크게 중요하진 않다고 보입니다. 다만 헤드의 크기는 꽤나 중요할 텐데요. 닥터이피의 헤드가 부스터힐러보다 약 두 배 더 큽니다.

    제품 헤드 크기 비교 이미지

    부스터 힐러는 물방울 모양으로 살짝 쉐입이 뾰족한 부분이 있어 국소부위에 집중 사용도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게도 직접 재어보니 닥터 이피는 전체적으로 부피감이 있어 그런지 114g 정도로 측정이 되었고, 부스터 힐러는 76g으로 상대적으로 가볍습니다. 하지만 무게중심이 아래로 쏠려 있어 오히려 더 무거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제품 무게 비교 이미지

     

    3. 사용 후기 비교 

    닥터이피와 부스터 힐러 모두 전기 자극을 이용하기 때문에 공통의 사용감은 살짝 쥐가 난듯한 자글자글한 느낌이 있습니다. 다만 부스터 힐러는 그 자극 정도가 진동 자극과 겹쳐서 매우 강하게 느껴집니다. 5 level 5분 사용 후에는 피부가 자극받은 느낌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헤드가 작아서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이것이 헤드 크기 (효율)의 문제인지, 흡수력의 문제인지 모호하나 같은 앰플을 사용할 때, 자극은 강하지만 흡수는 더딘 느낌이 있습니다. 앰플이 무거워질수록 해당 느낌은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마무리 크림이나 기능성 크림을 흡수시킬 때는 거의 흡수가 안 되는 느낌입니다. 사용감은 굉장히 요란한데, 결과물은 실망스러운 느낌이랄까.

     닥터 이피의 경우에도 모드에 따른 자극의 차이는 존재하나, 부스터 힐러 대비 매우 자극이 적습니다. 그리고 흡수력이 훨씬 차이 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기능성 앰플, 크림 특히 제형이 무거울수록 훨씬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제 기준으로 꾸준히 손이 많이 가는 기기는 닥터이피 기기입니다. 2021년 10월 경에 구입한 걸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제일 잘 구매한 뷰티 디바이스 3등 안에 듭니다. ( 뉴아, 셀스타, 닥터이피) 사용 빈도도 제일 많고요. 다만 아쉬운 점은 제품 판매처가 모호하고 (속된 말로 듣보), 브랜드가 낯설어 구매에 장벽이 있다는 점, 가격대비 생각보다 허접한 느낌이 난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아래는 2022년 11월경 작성된 각 제품의 포스팅입니다. 그 당시에 사용후기와 지금을 비교하여 보셔도 좋을 것 같아 링크를 첨부합니다. 

    부스터샷 글 이동 배너
    닥터 이피 설명 이동 배너

     

    글제목 대표 이미지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