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머] 파나소닉 페이셜 스티머 설명 및 후기

1. 제품 원리

 내부 히터로 끓인 물 분자에 전기 자극을 주어 1/18,900 나노-이온 입자로 분쇄하여 스팀을 생성한다. 일반 가열 스팀이 아닌, 고압 방전식 스팀으로 박테리아나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며, 평균 40도의 나노 스팀 입자를 균일하게 분출한다. 

 

2. 제품 규격

파나소닉의 다른 페이셜 스티머와는 다르게 가로 105mm, 세로 167mm로 아담한 사이즈이다. 무게도 약 400g으로 매우 가벼운 편이이나, 소비전력은 290W로 낮지 않다. 다만 최대 12분 정도로 짧게 사용하는 기기이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 국내에도 사용이 가능하게 200V로 출시되어 사용에 불편함은 없다. 별 다른 기능은 없으며, 내부 물통의 양을 조절하여 최대 사용 시간을 조절한다. 물통의 눈금에 따라 최대 12분, 6분, 3분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전면에는 화상 방지 안전 가드가 장착되어 있어,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3. 제품 특징

앞서 언급한 나노-이온 기술이 적용되어 아주 미세한 스팀을 제공할 수 있다. 일반 입자의 1/18900 정도 되는 나노 스팀 입자를 분사한다. 얼굴 전체 피부 표피층에 고르게 분사되는 미세 스팀은 더욱 효과적인 침투가 가능하다. 8주 동안 연속 사용 시, 피부 수분 함량이 최대 130% 까지 증가된 결과를 제시한다. 피부 내 충분한 수분은 피부 주름, 피부 탄력 저하, 푸석한 안색 등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40도의 따뜻한 스팀을 피부에 공급함으로써 피부의 온도가 상승되게 되는데, 이때 피부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는 열 충격 단백질 (HSP) 이 증가한다고 한다. 8주간 연속 사용한 그룹에서 피부 탄력 또한 20% , 피부 톤은 14% 개선되는 결과를 보인다. 클렌진 전/후 사용 시 모공 청소 및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며, 클렌징 시 자극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4. 제품 가격대

포스팅 일자를 기준으로 현재 해당 제품의 가격대는 15만원 미만으로 확인된다.  시중에 나와있는 스티머 제품들이 매우 다양하고 가격 범위도 넓어 적정가를 판별할 수는 없으나, 적어도 파나소닉 제품군 사이에서는 매우 저렴하고 콤팩트한 제품임에는 틀림없다. 네이버 쇼핑을 기준으로 저렴하게는 4~5만 원 선에서 10만 원이 넘는 직구 제품까지 가격대는 매우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다. 10만 원이 넘는 제품 중에서는 중국 발 직구 제품이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직구를 추천하진 않는다. 

 

5. 간략한 후기

해당 제품을 구매하게 된 동기는 두 가지인데, 첫번째로는 어릴 시적 공중목욕탕에서 사우나하고 나왔을 때 피부 상태를 기억하기 때문이며, 두 번째로는 모 유투버의 리뷰 영상 때문이었다. 정확하게 그 영상에서는 매우 크고 복잡하게 생긴 파나소닉의 고급 스티머를 사용했는데, 사용하기가 매우 번거로워 보여 애초에 그 제품은 포기하였다. 일본에서 직접 구매했던 제품으로 제품의 가격도 그 당시 약 30만 원 초반인데 110V 제품이라 한국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변환 장치를 추가로 구매하여서 써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우연하게 면세점에서 해당 제품을 발견했고, 가격대도 10만 원 미만에 220V 전용으로 나와있었기 때문에 구매하게 되었다. 우선 사용하는 물통이 크지 않아서 오히려 장점으로 느껴졌다. 한 번 사용할 양만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장치의 유지 관리가 용이했다. 다만 단점은 작은 것이다. 아주 풍성하고 밀도 높은 스팀을 만들어내진 못한다. 다만 직접 가열 방식의 스티머와 비교 시 훨씬 풍성한 스팀이고, 스팀 자체가 데일 정도로 뜨겁거나 위험하지 않아서 좋았다. 기기 자체가 작아 한계는 있지만 크기에 비해서는 충분히 좋은 성능이라고 느껴졌다. 얼굴의 각질을 불리거나, 화장품의 흡수를 촉진할 때 얼굴의 온도를 올려 두는 용도로 사용 중이다. 그 유투버 영상에서는 헤어에도 사용하던데, 사이즈가 작아서 헤어에 사용이 어려운 건 좀 아쉽다. 총 평은 하나쯤 있으면 여기저기 유용하게 복합적인 사용이 가능하지만, 아주 뚜렷한 효과를 바라고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비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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