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품 원리
갈바닉 전류를 이용하여 피부를 관리하는 대표적인 기기로 알려져 있다. (+) 극과 (-) 극의 극성 차이를 이용하여, 같은 극끼리는 밀어내고, 다른 극끼리는 끌어당기는 원리를 이용하여 노폐물을 제거하고 유효 성분을 침투시킨다.
2. 제품 규격
해당 제품은 한 손에 들어맞는 사이즈로 AAA 건전지 2개로 작동한다. 에이지락 갈바닉 스파 컨덕터는 꽤 종류가 다양한데, 기본적으로 페이스 컨덕터, 스칼프 컨덕터, 스팟 트리트먼트 컨덕터, 바디 컨덕터 등이 있다. 바디 컨덕터는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물결무늬 (기존) 컨덕터 또는 일자 헤드 ( 후속 버전)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스칼프 컨덕터는 기존 직선 모양의 컨덕터에서 스칼프 트리트먼트에 최적화된 각도로 리뉴얼되었으며, 끝 부분 역시 둥근 팁의 형태로 더 넓은 면적에 스칼프 트리트먼트가 가능하다. 기기는 따로 방수를 지원하지 않으니 사용 후 컨덕터는 분리하여 흐르는 물에 세정하고, 본체는 잘 닦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3. 제품 특징
해당 제품은 호환 컨덕터를 제공하여 다양한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데, 가장 사용이 잦은 컨덕터는 바디 컨덕터와 터뷸런스 컨덕터 (기본) 이다. 바디 컨덕터는 목과 데콜테 트리트먼트에 사용하며, 터뷸런스 컨덕터는 얼굴 관리 시에 집중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다른 제품과 다른 점은 전용 젤을 구매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젤은 크게 바디젤 (슬리밍젤)과 페이셜 젤로 나눌 수 있다. 페이셜 젤은 PRE Treatment, Treatment로 나뉜다. 각각 2분 3분씩 소요된다. 앞서 언급했듯 갈바닉 기기이기 때문에 노폐물을 흡착해서 제거해줄 수 있는 PRE treatment 성분과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treatment 성분으로 나뉘는데 갈바닉 기기의 특성에 맞추어 각 젤들은 이온화 (극성) 되어 있기 때문에 개봉 이후에는 모두 소진하거나, 입구를 밀봉해야 한다. 젤 오픈 시간이 경과할수록 이온화 특성이 사라져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제품의 장점이자 단점이 되는데, 이 부분은 후기 파트에서 좀 더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페이셜 젤을 4주간 적용한 만 40세 이상의 여성 33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눈 밑 개선은 약 42%, 탄탄함 47%, 탱탱함 48% 개선되었다고 자가 평가를 진행하였다. 제품의 품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에이지 락으로 명명한 만큼 사용 타겟층은 노화 관리가 필요한 중년 여성으로 보이며, 대상에 맞게 사용 법도 간단한 편이다.
4. 가격대
현재 조회 결과 약 36만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되어 있어 갈바닉 기기 치고는 매우 비싼 편이다. 심지어 충전 방시고 아니고 사용할 때마다 AA 배터리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사실 이것을 다 떠나서 가장 큰 산은 뉴스킨 제품은 일단 접근성이 좋지 못한 것이다. 일반적인 쇼핑몰이나 판매처에서 구매가 쉽지 않다. 정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전용 몰에 가입해야 하고, 가입 시 추천인 코드가 없으면 가입이 어려웠던 걸로 기억한다. (전형적인 다*계) 그래서 추천인 코드를 받기 위해서는 판매자에게 코드를 받거나, 또는 그 판매자를 통해서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었고, 이때 종종 피해자가 발생하기도 했던 것으로 꽤 구설수가 있었다. 다만 전용몰에서 구매한 이력이 없다면 제품의 A/S가 힘들 수 있어 중고 제품 구매는 권하지 않는다. 전용몰 가입의 고비만 잘 넘긴다면, 이후 제품의 구매나 사용에는 큰 무리가 없다.
5. 간략한 사용 후기
나는 리뉴얼 되기 전 제품인 검은색 에이지락 제품을 가지고 있는데, 구매 햇수로 약 9년 정도 되었지만 고장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그 다시 가격은 약 24만 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때 가장 부담되었던 것은 젤의 가격이었다. 소모품으로 생각보다 너무 빨리 소진되었기 때문이다. 어떤 포스팅에서는 꼭 전용 젤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갈바닉 원리를 이해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길 원한다면 적어도 이온화 가능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이온화되어야 갈바닉 원리에 의해 흡착 또는 침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기기마다 동작이 다를 수 있으므로 웬만하면 권하는 데로 사용하길 바란다. 다시 젤 설명으로 돌아가서 개봉한 젤은 가급적 다 소진하는 것을 제안하는데, 실제로 양이 많기도 하고, 비싸기도 해서 나는 개봉 후 1/2 씩 사용하였다. 물론 남은 젤은 고데기로 입구를 지져서 봉인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약 일주일에 2번 정도 사용하다가 요즘엔 이것저것 들인 기기가 너무 많아서 가끔 사용하고 있다. 제품의 즉각적인 효과는 우선 통증 완화인데, 바디젤을 사용하여 승모근, 목, 귀 뒤, 겨드랑이 등을 풀어주면 몸이 좀 개운해지는 느낌이 든다. 특히 두통이 심할 때는 관자놀이 부근도 풀어준다. 이후 트리트먼트 젤을 이용하여 얼굴 관리를 할 때 PRE TREATMENT 젤은 노폐물 배출용이기에 관리 후 씻어내고, TREATMENT 젤은 아까워서 그 위에 고무팩을 얹는다. (소중한 젤..) 그 다음날 피부가 환해지고 정돈된 느낌을 받기 때문에 좀 중요한 날에 케어용으로 사용한다. 바디젤은 점보용으로 구매하여 운동 후 뭉친 근육 등을 푸는 데도 사용하고 멍 뺄 때도 유용하다. 거의 10년 가까이 사용 중인데, 고장이 나지 않는 한 계속 함께 할 것이다. (고장 나게 되면 신상으로 다시 구매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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