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텐자 펌핑팁 시술 과정 및 후기 (엑소좀 스킨부스터)

여름을 막 지나 9월이 될 무렵, 마스크 밑으로 한없이 녹아버린 피부 때문에, 유튜브를 엄청 찾아본 것이 발단이었다. 피부과 의사 분들이 하는 채널들을 중점적으로 찾아보던 중 모공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시술과 스킨부스터 영상에 꽂혀버렸다. 

 

 평소의 신념대로라면 모공을 줄일수 있다는 화장품, 시술 관련 글들은 전부 스킵을 했었다. 그 이유는 피부과 의사들의 이야기 대부분이 한번 커지고 늘어진 모공은 줄일 수 없다! 였기 때문이고, 사실 어찌저찌 해서 '모공을 줄인다'라는 것은 정확히는 '모공을 조인다'라는 것인데 모공을 조이기 위해서는 결국 모공이 존재하는 피부의 탄력을 올려 모공이 작아 보이게 하는 것이다.

 

 특히 노화나 피부의 탄력 저하로 얻게 되는 모공은 피부가 늘어지면서 더욱 부각되기에 세로 모공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러한 모공이 부각된다면 탄력 개선으로 어느 정도 완화는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시술 원리를 검색했다.

 

 포텐자 시술은 우선 '고주파'를 기반으로 한 시술이다. 시술 시 사용하는 팁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지만, 펌핑 팁이라고 해서 끝에 니들이 달려 좀 더 깊이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고 니들링 시 발생한 구멍에 의해 피부에 약제를 도포할 경우 흡수를 도울 수 있다. 따라서 펌핑팁과 스킨부스터의 조합으로 시술하는 사례가 많았다. 

 

 

 스킨부스터는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많이 알려진 물광 주사, 아기 주사 등이 모두 포함된다. 아마 이 중에 최고봉은 리쥬란 힐러일 테지만 요즘은 엑소좀이라는 부스터도 많이 시술하고 있고 포텐자 시술과 궁합이 좋다고 하여 사실 별 고민 없이 시술 예약을 진행하였다. 

 

 아래는 1차 시술 예약 기록이다.

1차 포텐자 + 엑소좀 시술 시 NDA 주사 까지 추가하여 진행하였었다. ( NDA 주사는 병원 추천)

이때 시술 하고 너무 좋아서 다른 병원에서 2차로 쥬베룩 + 포텐자 레이저를 시술한 것인데 이건 스킨부스터가 나랑 맞지 않아서 망했다. (부작용 의심 관련 포스팅 참고) 

 

포텐자 1차

1차 때 좋은 기억을 되살려 3차는 다시 1차 병원에서 추가로 진행하였고, 이때는 옵션에 엑소좀이 없어서 병원에 방문 후 추가 결재하여 진행하였다. 그냥 1,2,3차 다 엑소좀 맞을 걸.. 

 

포텐자 2차

1,2차 때는 티스토리를 하게 될지 몰라서 과정샷이 없고, 3차 때부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찍어 뒀다. (다행)

시술 과정

포텐자 시술 과정

병원 방문 시 자가 세안 후, 피부 연고 마취를 진행한다. 약 15~20분 정도 방치 후 시술을 진행하게 된다. 가운데 사진은 시술 후 피부 상태인데 피가 나거나 지나치게 자극받은 곳은 없다. 약간 울긋불긋 하게 니들링에 의한 자극이 존재하긴 하지만 오른쪽처럼 고무팩으로 쿨링 진행하고 시술은 끝나게 된다. 

 

시술 후기 

시술 시간은 1시간 정도로 적절하고, 시술 통증도 크지 않다. 사실 이 정도 통증을 못 버틴다면 제모 시술도 힘들지 않을까 생각함. 다만 2차 (쥬베룩은 스킵하고 카운트) 시술 시 아쉬운 점은 얼굴에 남아있는 엑소좀이 너무 아까웠다는 것이다.  

1차 시술시에는 포텐자 + 엑소좀 시술 시 NDA 주사 까지 추가하여 진행 하였었다. ( NDA 주사는 병원 추천)

다음 번 시술 시에는 포텐자 시술 후 엑소좀은 인젝터로 추가 시술하는 방식으로 변경해서 진행할 생각이다. 

 

시술 효과 

정확히 3~5일 이후 피부가 아 돈을 쓰니까 좋긴 좋구나 하는 느낌이 직빵으로 온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피부가 튼튼해진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아직 늘어진 모공이 줄어들었다고 느끼는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꾸준히 받게 된다면 효과가 있을 걸로 기대됨. 

 

추가 시술

한달에 한 번씩 받는 걸 목표로 3~4번은 꾸준히 더 받아볼 것이다. 포텐자 + 엑소좀 조합으로.. 

물론 가격이 부담되긴 하지만 최우선 시술은 포텐자와 엑소좀으로..

 

현재 상태와 함께 앞으로 시술을 추가로 진행할 때마다 피부 개선 정도를 찍어서 기록하려고 한다. 

 

현재 피부상태인데, 너무 적나라 하네. 

내 모공 힘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