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원리
LG 프라엘에서 출시된 더마쎄라 제품은 울쎄라의 원리인 하이푸 초음파를 모방한 가정용 기기입니다. 기존에 유명한 홈쎄라, 듀얼소닉들이 비슷한 제품군에 속합니다. 물론 메디큐브의 유쎄라도 비슷하긴 하나, 가격대나 성능, 출력등을 비교할 때 한참 못 미쳐서 같은 제품군으로 놓고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초음파의 원리는 아래 제가 정리해 둔 글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고강도 초음파를 활용하여 근막에 자극을 주어 직접적으로 피부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줍니다. 고주파는 피부를 촘촘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고, 고강도 초음파는 피부를 당겨 올리는 효과가 있어 꼭 구분하시는 게 좋습니다. 물론 이는 피부과 (의료용 기기) 등의 효과에 해당하고 가정용은 안전상의 이유로 동일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예 가정용이 효과가 없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제품 규격
홈페이지에 설명된 내용에 기초하여 작성해 보겠습니다. 제품의 무게는 약 280g 정도로 핸드폰 무게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크기는 한 손에 쥐고 검지를 폈을 때 적당한 크기로 잡힙니다. (일반적인 뷰티 디바이스 기기 크기) 전체적으로 흰색 바디에 은색으로 포인트가 들어가 있고, 버튼도 매우 간소화되어 있습니다. 전용 충전기를 제공하지만, 기기에 바로 충전도 가능하며 충전 타입은 C-Type입니다. 완충 까지는 약 4시간 정도 소요 되며 OLED 디스플레이로 기기에 대한 정보를 확인 가능합니다.
제품 특징
마이크로 초음파 기술을 이용하여 피부 3mm 지점에 응고점을 만듭니다. 울쎄라나 각종 하이푸 장비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 정확한 피부 깊이에 샷을 쏘아 넣는 것입니다. 이를 잘못할 경우에 우리가 흔히 아는 파임이나 살 빠짐 현상이 나타납니다. 리프팅을 관장하는 위치에 정확히 응고점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를 지방층에 조사하여 지방을 녹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에요. 물론 피부에 따라 편차 있기 때문에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기기들은 전부 초음파로 피부층을 관찰하면서 조사합니다. (에너지 레벨을 각각 개인에 맞추어 장비를 조작) 하지만 가정용에선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아마 가장 평균적인 깊이로 고정값을 만들어두고 조사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따라서 개개인에 따른 효과 차이는 어쩔 수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1회 조사 시에 15개의 Spot을 만들어 냅니다. 이는 1회 조사할 때 15개의 응고점을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촘촘하고 정확하게 응고점을 만들어야지만 리프팅 효과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1 shot에 몇 개의 응고점을 만들 수 있는지도 중요한데 15개라면 적당한 것 같아 보입니다. 그 밖에 거치대에 거치할 경우 자동 살균이 되는 점, 기기에 센서가 달려 있어서 지나치게 기울일 경우에는 작동되지 않는 점, 그리고 사용 시 가이드가 육성으로 제공되는 점 등 장점이 풍부합니다. 샷에 사용되는 카트리지는 교체형으로 3만번 Shot이 가능하고, 1회 사용 시에 300샷을 권장하고 있어 약 100번 이상 사용이 가능합니다. 주기는 약 1주일이므로 3년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품 가격대
제품의 가격은 정가 기준으로 159만 원에 출시되었습니다. 메**브 제품은 사실 이름만 울쎄라를 차용했을 뿐 유사한 효과는 전혀 없다는 가정 하에 비슷한 급의 제품들을 보면 듀얼소닉 130만원대 부터 시작, 홈쎄라 약 170만 원대이므로 유사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세 제품 모두 카트리지는 교체형으로 되어 있고 카트리지 역시 만만치 않은 가격대입니다. 현재 프라엘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특가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프라엘 전용 홈페이지에 가입 시 15만 원 쿠폰을 제공하고, 5% 할인까지 진행하고 있어 저는 아래 가격으로 구입했습니다. 지금은 이게 제일 싼 방법 같아요.
간단 후기
현재 저는 2회 차까지 사용 (600샷) 진행했습니다. 1차 사용 시에 놀랐던 부분은 약 3 레벨로 사용 중인데, 슈링크나 더블로 시술과 같은 느낌이 납니다. 물론 집에서는 피부 마취 없이 진행하기 때문에 좀 더 강하게 느껴질 수는 있으나, 그때 받았던 얼얼한 느낌이 되살아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5단계까지는 아파서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요. 그리고 Shot을 누는 후에 15개의 도트가 드르르륵 박히는 소리 역시 실제 피부과 장비랑 매우 유사했습니다. 피부과 시술에서도 당장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약 3주간의 회복기를 거치면서 리프팅이 되는 원리라 당장 비교 사진을 올릴 순 없어요. ( 블로그에 사용 주차별로 변화를 기록 예정) 하지만 확실히 HIFU 장비의 느낌이 나서 그 부분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다른 고가의 듀얼소닉이나 홈쎄라 장비를 항상 눈여겨보았지만 구매까지 이어지지 않은 이유는 카트리지 교체 때문이었어요. 3년 뒤에 5년 뒤에도 꾸준히 장비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좀 믿음이 안 가더라고요. 생산이나 회사의 존폐 문제 측면에서.. 그렇지만 LG는 대기업이니까 적어도 망하진 않겠거니, 사후 A/S 측면에서도 나을 거란 기대감에 구매한 것도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괜찮은 기기를 들였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들뜬상태입니다. 혹여나 메*큐* 랑 비교 할 생각은 하지 마세요. 완전 다른 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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