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 클리오 쉬폰 블러 틴트 (13,14호)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 립펜슬과 함께 구매한 클리오 쉬폰 블러 틴트 13,14호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3번의 퍼스널 컬러 진단 시 여름 뮤트, 가을 뮤트, 여름 라이트였나...

여하튼 이렇게 진단을 받았고요

사실 뭐 쓰고 싶은 대로 쓰는 사람입니다.

 

목차

 

13호 부드러운 밀크티 

이름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우윳빛이 섞인듯한 톤다운된 오렌지와 베이지색에 살짝 핑크 빛이 가미된 컬러입니다. 

뉴트럴 한 메이크업에서 풀립으로 사용도 가능한 색감이며, 진한색의 립스틱의 베이스 립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색상이 생각보다 무난하여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템으로 사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14호 달달초코스무디

13호에서 짙은 벽돌색 또는 고동색이 한 방울 떨어뜨려진 색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초코라떼 색감에서 살짝 붉은 톤이 가미되었다고 이해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풀립은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는 색감인데, 옅은 베이스를 깔고 ( 예를 들면 13호 부드러운 밀크티) 포인트 립으로 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 색상이 좀 특이했습니다. 짙은 와인색이나, 블러디 한 색감은 좀 흔해졌는데요. 벽돌색 중에 붉은기가 많이 빠지고 뮤트 하게 올라오는 색감은 잘 없어서 특이해서 구매했습니다.

 

다만 계절감이 느껴지는 색상인 만큼 사용이 한정적이긴 할 것 같습니다. (봄에는 좀..) 

 

발색 비교

본통 발색

 

(좌) : 부드러운 밀크티 (우) : 달달초코스무디

사용감 

바르고 난 후 색감은 광택감이 전혀 없는 매트한 질감입니다. 하지만 버터처럼 매우 부드럽게 발리는 특징이 있고, 덧 발라도 뭉치거나 지저분하게 밀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질감 자체가 매우 가벼워서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메마른 특징이 없어서 입술이 편안했습니다. 사실 최근에는 건조한 게 싫어서 글로시한 립만 고집했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각질 부각의 경우에는 미리 케어된 입술에서는 부각되지 않고, 만약 이미 각질이 있는 상태라면 각질을 잠재우거나 완화하는 기능적인 측면은 없습니다. 

 

 

혹여 가을뮤트 립으로 검색해서 보신 분들은 아래의 글도 한번 둘러보시면 좋겠어요.

[립 제품] 가을 뮤트 립 발색 모음 (입생로랑, 헤라, 롬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