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컴플리먼트 시리즈 쿠션 (아멜리 보라 쿠션)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여름 내내 잘 사용한 아멜리의 컴플리먼트 시리즈 쿠션 

일명 보라쿠션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목차

     

    구매 사유

    4~5월 즈음에 정말 징글징글하게 SNS에서 뜨더라고요. 

    원래 아멜리 색소를 좋아하기도 했고요.

    사실 이 제품 전에 '도화'라는 백색 쿠션도 한창 광고로 많이 접하였는데, 

    이런 톤업 쿠션 특유의 텁텁함(?)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질감이 화면에서도 느껴져서 굳이 시도해보진 않았어요.

     

    근데 광고에서 접한 보라 쿠션은 좀 달라 보이더라고요.

    톤업 제품들 (보통 그린, 보라)가 가지는 흰 끼가 많이 정제되어 있고, 살짝 투명감이 느껴져서 훨씬 자연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꾸 광고로 노출되다 보니 결국은 구매. 

    사실 이 쿠션을 단독으로 사용할 생각은 전혀 없었고요, 톤 보정용으로 사용하려고 구매하였습니다. 

    아래에 제가 구매한 내역을 첨부드립니다. (100% 내돈내산)

    아멜리 쿠션 구매 인증

     

    제품 특징

    보라색 쿠션이라는 것이 독특하긴 하나 타 브랜드에서도 비슷한 류의 톤업 쿠션들이 출시되고 있어 아멜리만의 독자적인 제품라인이라고 정의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봤을 때 해당 제품의 특징은 우선 색상이 정말 독특합니다.

    아멜리 쿠션 색감

    이해를 돕기 위해 공식 페이지의 설명을 첨부드렸는데요, 보라색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흰끼 많이 섞인 연보라 색상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연보라 색이긴 하나 살짝 노란끼가 감돌고 있고 펴 발랐을 때 살짝 더 노란 기운이 올라오는 느낌이 납니다. 

    아마 얼굴에 바로 흰끼 섞인 연보라 색상을 올렸을 때 동동 뜨는 느낌을 방지하려는 목적 같아요. 

    대부분의 톤 보정 쿠션이 정말 톤만 보정하기 위해 보색을 때려 넣거나 흰색을 다량 섞어 얼굴이 동동 떠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아멜리 보라 쿠션은 그런 염려는 크게 없었어요.

    두 번째로 페이지에서 강조하듯이 다크닝이 크게 없다는 점입니다. 흰색으로 억지로 톤을 올리지 않으니, 상대적으로 시간이 지나도 칙칙해 보이는 현상이 적습니다. 또한 바를 때는 매끄럽고 촉촉한 제형이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픽싱 되는 제형입니다. 최근 쿠션들이 건조 시간이 빠른 것이 특징인데 이러한 부분에서도 적당해 보입니다. 너무 빨리 말라서 퍼프 자국이 그대로 남거나, 촉촉함을 강조한 나머지 계속 번들거리거나 하는 문제가 없어요. 

     

    제품 후기

    장점

    제품의 장점은 특징에서 나열한 것과 같이 적절한 톤 보정입니다. 너무 들뜬 색이 아닌 자연스럽게 안색을 밝혀줘서 화사해 보입니다. 저는 이 제품을 얼굴에 1차로 톤보정, 목부분에도 발라서 전체적으로 화사하게 만들었어요. 묻어 나옴이 적고 매트한 편이라 옷에 묻거나 하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물론 커버력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위에는 파운데이션이나 다른 쿠션을 얹어서 메이크업을 진행했고요. 바탕이 정돈되니 후에 사용하는 쿠션도 색감이 더 이쁘게 표현되는 것 같았어요. 

     두 번째로는 지속력이었습니다. 프라이머의 기능을 할 거라고 기대하진 않았는데,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5월, 6월, 7월까지 동남아에 거의 매주 갔었거든요. 그때마다 그 더운 날씨 속에서도 짱짱하게 잘 버텼어요. 그래서 여름에 정말 잘 썼습니다. ( 인도네시아, 방콕, 싱가포르 방문) 

     

    단점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여름에 매우 잘 썼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좀 건조한 편입니다. 사실 매트 쿠션들 치고 유독 건조하다거나 하는 느낌을 받은 것은 아닌데, 굳이 단점을 꼽자면 좀 건조해서 가을, 겨울에 혼합하여 사용하기엔 좀 힘들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초를 짱짱하게 하고 하면 가능할 지도요? 그리고 양조절이 중요합니다.

    이 부분도 무너짐 없이 쿠션을 잘 바르시는 분들이라면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에요 

    쓰다 보니 조금 쥐어짜 내게 되는데, 지금으로선 딱히 단점이라고 할만한 부분이 없네요. 

     

    총평

    크게 대체품이 획기적으로 떠오르지 않는 한, 저는 재구매를 계속하게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쿠션 케이스 사이즈를 좀 감소해 준다면 더 좋겠고요. 

     

    구매 주의 사항 

    많은 SNS광고 제품들이 그렇듯이 할인가로 대부분 제공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비교 잘해보시고 할인률이 좋을 때 구매하세요.

    정가로 사면 약간 호구 느낌?

    글제목 포함된 섬네일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