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 제품] 요즘 쓰기 좋은 여름뮤트 립케어 제품 (에스쁘아 등)

오늘은 최근에 주로 손이 가는 립스틱/립 케어 제품에 대해 간략한 리뷰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목차

     

    마스크 규제 요건이 완화되면서 점점 립제품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제 매트한 제형의 립스틱은 소화하기가 어렵습니다. 너무 건조해서 입술이 따갑더라고요. 

    사실 마스크 묻어남 때문에 중요한 일정이 있는 경우에는 매트하게 쫙 달라붙거나, 또는 착색이 진하게 남는 제품을 선호하였지만, 사실 입술이 편안하진 않았어요.  평소 립밤을 바르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그 이유는 립밤 특유의 번들거리는 제형 자체가 불호이기도 했고 색이 너무 없어서 아파 보였거든요. 립스틱이나 글로스 위에 덧바르기는 애매하고요.

     이러한 이유로 요즘은 촉촉하면서도 발색력이 높은 립 제품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 구매한 3가지 제품은 에스쁘아 허그 미 피그, 에스쁘아 티클드 핑크, 어뮤즈 듀밤 06 물장미 제품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좌측부터 차례대로 손등 발색으로 색을 확인해 주세요.

    손등 발색 사진

     

    에스쁘아 허그 미 피그  RS101 (노웨어 샤인) 

    에스쁘아의 노웨어 샤인 라인은 촉촉한 제형을 가지고 있는 제품군입니다.  처음 구매해 봤는데, 색이 무난하고 예쁩니다.  자연스러운 혈색을 만들어주는 색입니다. 이름에 피그가 들어가기 때문에 롬앤의 피그피그 등의 뮤트 톤이 떠올랐는데, 훨씬 토마토 같은 톤의 붉은기가 있어요.  자연스러워서 손이 자주 갑니다. 

     

    에스쁘아 티클드 핑크 PK002 (노웨어 샤인)

    허그 미 피그와 같은 라인의 제품입니다. 당연히 제형은 거의 똑같아요. 다만 색상이 훨씬 핑크입니다. 저는 약간 채도가 높은 핑크가 잘 받는 편이라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세 제품중에서 발색력이 가장 높습니다. 여러번 문질러 올리게 되면 색이 더 올라오긴 하지만 번들거림도 심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어뮤즈 듀 밤 06 물장미 

    이름에서 두 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밤 이라는 표현으로 촉촉한 제형을 암시하고 있고, 물장미에서 로즈톤 (뮤트) 으로 예상이 됩니다. 사실 이 제품은 올리브영에서 직접 발색 해보고 구매한 제품인데, 제품 판매대에 샘플이 섞여있었는지 막상 집에서 확인해보니 테스트한 제품이 아니었던 헤프닝이 있습니다. 그래도 적당한 로즈톤은 다 잘받는 편이라서 무난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에스쁘아 보다 바를 때 부터 훨씬 촉촉하고 번들거리는 느낌이 나고 발색도 옅은 편입니다. 정말 립 컨디션이 안좋을 때 바르게 되고, 사실 번들거림과 약한 발색 때문에 에스쁘아에 비해서는 손이 잘 안가네요. 

     

    이렇게 최근 자주 쓰고 있는 제품의 리뷰를 간략하게 해 보았습니다.

    에스쁘아는 발색은 괜찮지만 촉촉함이 금방 사라지고, 덧 바를 경우에 남은 색소와 뭉치는 경향이 살짝 보입니다. 바로 덧바르기보다는 한번 닦아낸 후 다시 덧바르는 것이 깔끔합니다. 어뮤즈 제품은 이름처럼 립 밤에 가깝지만 아쉬운 점은 입술 각질이 들떴을 때 잠재워 주는 역할은 또 거의 없습니다.  (사실 발색과 촉촉함을 모두 완벽하게 만족하는 제품은 샹테카이 이외에는 아직 찾지 못하였어요. ) 이 제품들 모두 제형이 물러 금방 사용할  있을 듯합니다. 다만 재구매는 어려울 수 도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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